[00:08.220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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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17.710]
[00:28.040]은은한 쟈스민향기와
[00:33.040]나를 위로해주는 에반스
[00:38.130]꿉꿉한 날씨에 청소를 하다
[00:43.340]너의 사진을 봤네
[00:47.510]
[00:47.910]단지 사진일 뿐인데
[00:52.860]그저 종이일 뿐인데
[00:57.720]
[00:58.090]일상에 묻혀진 너를
[01:02.990]잊은 줄 알았는데
[01:08.180]불현듯 스치는 바람처럼
[01:13.250]싸늘한 너의 기억
[01:19.020]
[01:29.380]
[01:42.220]니가 좋아하는 그노래
[01:46.370]낡은 라디오에서 흘러 나와
[01:52.120]볼륨을 높이던 내손등엔
[01:56.690]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
[02:00.810]
[02:01.800]단지 음악일 뿐인데
[02:06.820]흔한 유행가일 뿐인데
[02:11.740]
[02:12.140]일상에 묻혀진 너를
[02:17.000]잊은 줄 알았는데
[02:22.100]불현듯 스치는 바람처럼
[02:27.180]싸늘한 너의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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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2:54.140]- End -